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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부, '2029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 유치전 돌입
기사 작성일 : 2025-02-07 10:00:02

2025 캐나다 인빅터스게임 결단식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이 22일 서울 영등포구 중앙보훈회관에서 열린 '2025 캐나다 인빅터스게임 결단식'에서 선수대표단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5.1.22 [국가보훈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철선 기자 = 정부가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인 '2029년 인빅터스 게임' 국내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유치전에 들어간다.

국가보훈부는 이달 8∼16일 캐나다 밴쿠버·휘슬러에서 열리는 '2025 캐나다 인빅터스 게임'에 이희완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대표단을 파견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차관은 2002년 제2연평해전 당시 다리에 총상을 입은 상이군인이다.

대표단은 8일에는 인빅터스 게임 개회식에 참석하고 각국 대표단을 만나 대회 유치활동을 진행하며, 9일에는 인빅터스 게임 재단에 2029년 대회 유치의향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후 캐나다 보훈부 장관과 만나 인빅터스 게임 유치 협조를 요청하고, 양국 국제 보훈 사업 협력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이 차관은 10일 미국으로 이동, 이하전 애국지사(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 등 생존 애국지사를 위문하고 독립유공자 후손 간담회 등 일정도 진행할 예정이다.

'2025 캐나다 인빅터스 게임'은 동계 6종목과 하계 5종목 등 총 11개 종목으로 구성되며, 총 23개국 55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대한민국은 7개 종목(휠체어컬링, 스켈레톤, 스키, 스노보드, 수영, 좌식배구, 실내조정)에 11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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