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aily

울산형 내일채움공제 지원…중소기업 근로자 장기 재직 유도
기사 작성일 : 2025-02-10 07:00:30

울산시청 전경


[ 자료사진]

(울산=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중소기업 핵심 인력의 장기 재직을 유도하고 자산 형성에 도움을 주고자 '2025년 울산형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의 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한 사업주가 '울산형'으로 전환하면, 2년 동안 매달 기업부담금 24만원 중 10만원을 울산시가 지원하는 것이다.

중기부 내일채움공제는 매달 근로자가 10만원, 기업이 24만원을 부담해 3년간 납입하면 복리 이자를 더해 근로자가 최소 1천224만원 이상의 만기 공제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올해 울산형 내일채움공제 지원 규모는 2억원으로, 지원 인원은 100명 안팎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업과 근로자 부담을 완화하고자 가입 기간이 기존 5년에서 3년으로 단축된다.

가입 대상은 상시 근로자 수 5명 이상 중소·중견기업에서 5명 미만 벤처기업이나 청년창업기업으로까지 확대됐다.

사업 참여 접수는 10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희망 기업은 신청서 등 서류를 갖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울산지역본부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근로자에게는 초기 경력 형성을 통한 미래 설계와 기반 마련 효과가, 사업자에게는 우수 인재를 안정적으로 고용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