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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장관 "방산 핵심기술에 올해 2천억 투자…소부장 경쟁 확충"
기사 작성일 : 2025-02-10 13:00:06

"K-방산 화이팅!" 외치는 권성동 원내대표와 참석자들


김주형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K-방산수출 지원을 위한 당정협의회'에 앞서 참석한 정부 및 방위산업대표들과 기념 촬영을 하며 파이팅하고 있다. 2025.2.10

이유미 김정진 기자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0일 "방위산업 수출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되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경쟁력 확충을 위해 인공지능(AI) 등 첨단 방산 분야 60개 핵심 기술 등에 올해 2천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K-방산수출 지원을 위한 당정협의회'에 참석, "방위 산업은 현 정부 들어 연평균 135억 달러 규모의 수출 전략 산업으로 성장했고 동맹국과의 안보 협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가 첨단 전략기술로 지정된 국방 반도체와 첨단 항공 엔진 소재 등 핵심 소부장에 대한 연구개발(R&D), 세제 등 인센티브 지원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360조원의 무역 보험을 활용해 방산 기업의 수출 금융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중소·중견 업체 130개 기업에 해외 바이어 등과의 매칭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또 "미국 트럼프 정부가 제안한 한미 조선 협력을 세계 최대 방산시장인 미국과의 방산 진흥에 물꼬를 트는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은 "최근 급변하는 국제 안보 환경, K-방산에 대한 방산 선진국들의 경계, 주요 권역 중심의 경제 블록화 등으로 여러 가지 도전 요소가 우리 앞에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와 당, 방산 수출 업체들이 원팀이 돼 중지를 모아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방위 산업이 날개를 활짝 펴고 세계로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고용부도 특별연장근로 인가 등 필요한 모든 것을 현장 산업체와 노동 현장에서 듣고 필요한 대책을 신속하고 충분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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