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성동 "대통령·의회 권력분산 개헌해야…민생 추경 필요"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11일 내수 회복 등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편성과 대통령 및 국회 권한 분산을 골자로 하는 개헌을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교섭단체대표 연설에서 "우리가 겪고 있는 정치 위기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개헌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이제는 제왕적 대통령의 권력을 분산하고 제왕적 의회의 권력 남용도 제한할 수 있는 구조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폐기 및 선거구제 개편 등을 골자로 하는 선거법 개정, 대선·총선·지방선거 일정 통합 등을 제안하면서 "우리 자신의 임기조차 단축할 각오로 최선의 제도를 찾아보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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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섭단체 대표 연설하는 권성동 원내대표
김주성 기자 =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하고 있다. 2025.2.11
■ '헌재 폭동 모의' 포착 후 첫 尹탄핵심판…삼엄한 경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7차 변론이 열린 11일 종로구 헌법재판소 주변은 경찰의 삼엄한 경비가 이뤄지고 있다. 최근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온라인에서 헌법재판소 난동을 모의한 정황이 포착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변론기일인 만큼, 경찰은 오전부터 기동대 46개 부대 2천700여명과 경찰버스 140대를 투입해 차로와 인도 통행을 제한하고 있다. 통행을 막는 바리케이드 간격은 기존보다 더 좁아졌고, 대로변에는 시야를 차단하는 가벽이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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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철강·알루미늄 25% 관세 발표…"반도체·車도 검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예고한 대로 미국에 수입되는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 집무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포고문에 서명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관세에 대해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오늘 단순화한다"며 "예외나 면제 없이 25%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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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0일 수출 0.8%↑…일평균 수출액은 6.4% 감소
이달 초순 수출이 소폭 증가했지만 일평균 수출액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자동차 등 주력 품목 수출 호조세에도 월간 수출이 지난달 감소세로 전환한 데 이어 이달에도 불안한 모습이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은 149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0.8%(1억2천만 달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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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생 살해 교사 범행 기미있었다…나흘 전에도 학교서 난동
교내에서 8살 김하늘 양을 흉기로 살해하고 자해를 시도했던 대전 모 초등학교 여교사가 나흘 전에도 폭력적인 성향을 보여 주변을 긴장시켰던 것으로 전해졌다. 11일 대전시교육청과 경찰 등에 따르면 해당 교사는 지난 6일 동료 교사의 팔을 꺾는 등 폭력적인 행동을 보였다. 당시 웅크리고 앉아 있던 여교사는 자신에게 다가와 '무슨일이냐'고 묻는 한 동료 교사의 팔을 꺾는 등 난동을 부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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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崔대행 "연금개혁 시급…국회서 하루속히 합의안 도출해달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연금 개혁"이라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강조하면서 "국회에서 하루속히 합의안을 도출해 주길 바란다.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 대행은 "국민연금이 지금처럼 운영된다면 2041년에 적자로 전환되고, 2056년에는 기금이 완전히 소진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사회의 근간인 국민연금이 부실화된다면 그 혼란과 파장은 예측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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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벌이부부 합산 최대 3년 육아휴직, 23일부터 사용 가능
맞벌이 부부가 부부 합산 최대 3년의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법안이 이달 23일부터 시행된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개정된 육아지원 3법의 후속 조치로 '남녀고용평등법', '고용보험법', '근로기준법' 대통령령안을 11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육아지원 3법 개정안에는 육아휴직 및 배우자 출산휴가 기간 연장 등에 관한 내용을 담겼고, 이번 국무회의에서는 법 개정에 따른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 사항 등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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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올랐네"…서울 대학가 원룸 평균 월세 57만원→61만원
올해 서울 주요 대학가 인근 원룸의 평균 월세와 관리비가 작년 대비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이 1학기 개강을 앞두고 자사 플랫폼에 등록된 서울 주요 10개 대학 인근 원룸의 월세와 관리비를 분석한 결과, 지난 1월 서울 주요 대학 인근 보증금 1천만원 기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평균 월세는 60만9천원, 평균 관리비는 7만8천원으로 조사됐다. 작년 1월 조사 때의 평균 월세는 57만4천원, 평균 관리비는 7만2천원으로, 1년 새 월세와 관리비가 각각 6.1%, 8.1% 오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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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2서경호 침몰사고 3일째 수색…남은 실종자 5명
전남 여수 해상에서 침몰한 제22서경호(이하 서경호)의 실종자를 찾는 구조 당국이 사흘째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11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인근 사고 해상에서 해경 경비함·해군 함정·민간 선박 등 31척의 구조 세력이 서경호 실종자를 찾고 있다. 해상 수색은 바닷물 흐름 등을 고려해 가로 44㎞, 세로 28㎞ 범위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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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러나는 '입춘한파'…낮부터 전국 영상권 4∼9도
화요일인 11일은 아침까지 춥다가 낮부터 차차 기온이 올라 평년과 비슷해지겠다. 이날 아침 기온은 한파특보가 발효된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중북부, 전북동부, 경북북부내륙·북동산지를 중심으로 영하 12도 내외(일부 강원내륙·산지와 충북북부 영하 15도 내외),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영하 10∼영하 2도로 낮겠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으나,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한파특보는 해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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