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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지역경제활성화 계획 발표…2만8천여개 일자리 창출
기사 작성일 : 2025-02-11 15:00:21

(시흥= 김인유 기자 = 경기 시흥시가 올해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청년부터 중장년에 이르기까지 2만8천여개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시흥시, 지역경제활성화 계획 발표


[시흥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호기 시흥시 경제국장은 11일 언론브리핑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025년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우선 앞으로 5년간 30억원을 투입해 청년 600여명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 도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시와 경기도가 2억4천여만원을 지원하는 미래기술학교 운영으로 60명의 기술 전문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년 인재 부족 해소를 위해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50명을 대상으로 '시흥형 일학습병행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5060세대의 취업 지원을 위해 지난해 문을 연 '신중년 내일지원센터'와 정부 시니어 인턴십 및 7개 특화 교육과정을 활용해 3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시가 운영 중인 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는 '새일여성 인턴제'를 통해 91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6개 직업교육 과정으로 12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경력 단절 여성을 적극 지원한다.

소상공인 매출 활로 확보를 위해 전통시장 등에서 지역화폐(시루) 사용 시 추가 할인을 지원하고 시흥시만의 판촉 행사 '흥해라 흥세일'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소규모 점포 시설개선 지원금을 기존 250만원에서 올해 300만원으로 확대해 50개 점포를 지원한다.

특히 기존 전통시장 중심 지원 정책에서 소외됐던 골목상권은 '골목형 상점가' 지정 요건과 밀집 기준을 대폭 완화해 각종 정부 공모사업 지원, 온누리 상품권 취급 등 전통시장 및 상점가와 동일한 지원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에는 업체당 3억원씩 총 600억원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원하고, 재해 업체에 5억원을 확대 지원함으로써 자금 부담을 해소할 계획이다.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올해 공정혁신 시뮬레이션센터를 구축해 기업의 제품 품질 향상 및 개발비용 절감 등을 지원하고, 경기테크노파크와 함께하는 디지털 스마트공장 종합 지원사업으로 16개 제조기업에 첨단기술 자동화 설비 구축을 지원한다.

더불어 시는 시화국가산업단지 활성화와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 상반기 공단2대로 준공을 시작으로 공단1대로, 정왕천로, 소공원 3개소 등에 대해 2027년까지 도로 정비, 교통 개선 등을 추진한다.

정호기 경제국장은 "2025년은 민생 안정과 경제위기 극복이 최우선 과제"라면서 "시민과 소상공인, 기업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과감하고 실질적인 경제 활성화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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