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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원도심 빈 점포에 창업하면 월 최대 50만원 지원
기사 작성일 : 2025-02-12 14:00:15

연달아 '임대' 붙어 있는 울산 원도심 상가


[촬영 김근주]

(울산= 김근주 기자 = 울산시 중구는 성남동 원도심 빈 점포에 들어와 창업하는 소상공인에게 임차료의 최대 80%(50만원 한도)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19세 이상~39세 이하 청년, 다른 지역에서 울산 중구로 사업장을 이전하는 소상공인 등에게는 선정 과정에서 가점이 주어진다.

임차료는 올해 12월까지 매월 지원된다. 단, 가맹점과 금융·부동산·유흥 업종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오는 24일까지 중구 전통시장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통해 신청서와 구비 서류 등을 제출하면 된다.

중구는 서류 검토와 면접 심사를 거쳐 오는 3월 말 1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청 누리집(www.junggu.ulsan.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구 관계자는 "빈 점포가 늘면 방문객이 줄어들고 상권이 더욱 위축되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원도심 골목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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