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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지방환경청, 강원·충북 맑은 물 공급 시설 인프라 확대
기사 작성일 : 2025-02-12 17:00:41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


[ 자료사진]

(원주= 임보연 기자 =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올해 강원·충북지역에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한 수도시설 인프라 구축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강원 18개 시군, 충북 5개 시군(충주, 제천, 단양, 괴산, 음성) 상수도 분야 시설개선 등에 총 690억원을 지원한다.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679억원, 소형생물 대응체계 구축사업 5억원, 상수원보호구역 주민지원사업 6억원 등이다.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은 낡은 상수관망과 정수장을 정비하는 사업으로, 노후 상수관망에 392억원, 노후 정수장에 287억원이 투자된다.

낡은 시설을 개선해 깨끗한 수돗물을 생산하고 누수 저감을 통해 안정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급수구역 유수율 85% 미만 지자체에 대해 강원 7개 시·군(213억원, 10개 사업)과 충북 4개 시·군(179억원, 4개 사업)의 노후 상수관을 정비한다.

이를 통해 사업 완료 지자체의 평균 유수율을 최대 92%까지 끌어올린다.

강원 4개 시·군(287억원, 5개 사업)의 20년 이상 된 노후 정수장을 개량해 시설의 정수 능력을 고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형생물 대응체계 구축사업은 정수장 내 깔따구 등 소형생물의 유입을 막고자 여과망, 정밀여과장치 등을 도입하는 사업으로 강원 2개 시·군에 4억원, 충북 1개 시·군에 1억원을 지원한다.

상수원보호구역 주민지원사업은 상수원보호구역 지정으로 행위규제를 받는 주민들에게 보호구역 내 행위허가 기준에 부합되는 범위 내(농기계 구입, 마을회관 설치 등)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11개 시·군에 6억원을 지원해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소득수준을 향상해 상수원 수질보전 정책에도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조현수 청장은 12일 "상수도 분야 국고지원을 통해 상수원부터 수도꼭지까지 수돗물 위생·안전관리를 철저히 해 국민이 믿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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