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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중국 쇼트트랙 짱이쩌, 새 OCA 선수위원 선출
기사 작성일 : 2025-02-14 14:00:43

14일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열린 기자회견 모습


[촬영 최송아]

(하얼빈= 최송아 기자 = 중국 여자 쇼트트랙 선수 짱이쩌가 새로운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선수위원으로 선출됐다.

OCA는 14일 중국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 마련된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기간 진행된 신임 선수위원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6명이 출마해 1명의 새로운 선수위원을 뽑은 이번 선거에선 짱이쩌가 총 843표 중 261표를 얻어 1위로 당선됐다.

도전장을 던진 한국 스노보드 '1세대' 김호준(34) 현 국가대표 후보 선수 코치는 낙선했다.

짱이쩌와 김 코치를 비롯해 일본 피겨 스케이팅의 다카하시 나루미, 카자흐스탄 피겨의 아이자 맘베코바, 우즈베키스탄 알파인스키의 코밀리온 투크타예프, 대만 알파인스키의 리원이가 이번 선거에 입후보했다.

아시아 선수들의 이익 증진과 경기력 향상, 관계 강화 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는 OCA 선수위원은 2023년 항저우 하계 아시안게임 기간 처음으로 선수들의 투표를 통해 9명을 선출했으며, 이번에 1명이 추가됐다.


기자회견장에서 포즈 취한 김호준 코치


[촬영 최송아]

기자회견장에서 와 만난 김 코치는 "스노보드, 나아가 스포츠 발전을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일하고 싶은 마음으로 도전했고, 유세도 열심히 했다"면서 "다양한 국가에서 온 많은 선수를 만나 대화하며 좋은 경험을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국가대표 후보 코치를 비롯해 선수들을 위한 일을 계속하고 있다. 여러 방면에서 선수들을 계속 돕겠다"면서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기회가 또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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