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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한밤 체르노빌 원전에 폭발, 화재…방사능 수치 정상"
기사 작성일 : 2025-02-14 17:00:58

체르노빌 원전


[EPA 자료사진. 재배포 및 DB 금지]

김연숙 기자 = 우크라이나 북부 체르노빌 원자력발전소에서 14일(현지시간) 한밤중 폭발과 이에 따른 화재가 발생했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IAEA는 체르노빌 원전에 파견된 전문가 방문단이 이날 새벽 1시 40분께 4호기 격납 시설에서 폭발음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몇분 내 소방 인력이 투입됐으며,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IAEA는 발표에서 "내외부 방사능 수치는 정상적이며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상황을 계속해서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체르노빌 원전은 1986년 4월 역사상 최악의 원전 폭발 사고가 발생했던 곳으로, 현재 모든 원자로의 가동은 중단됐으나 사용 후 핵연료를 냉각 시설에 보관 중이다.

지금까지도 반경 30㎞ 구역이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는 소개 구역으로 지정돼 특별 관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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