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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3∼고2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내달 4일부터 시행
기사 작성일 : 2025-02-17 13: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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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고상민 기자 =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3월 4일부터 4월 16일까지 초등학교 3학년∼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는 학생들의 기초학력 진단을 위해 학교·학급별로 자율적으로 치르는 시험이다.

교과별 성취 등 인지적 특성뿐만 아니라 사회·정서적 역량 등 비인지적 특성도 평가할 수 있다. 컴퓨터 기반 평가(CBT) 방식으로 2022년부터 도입됐다.

올해는 초등학교 4학년과 중학교 2학년이 평가 대상에 신규 포함돼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9개 학년 전체가 대상이다.

참여 희망 학교는 학급 단위로 원하는 일자에 평가 영역을 골라 참여하면 된다. 신청은 시행관리시스템을 통해 시행일 1주일 전까지 마쳐야 한다.

컴퓨터, 노트북, 태블릿 등을 활용해 평가하며 초3은 발달 수준을 고려해 지필평가로도 응시할 수 있다.

교육부는 "특히 2023년부터 책임교육학년으로 지정된 초3·중1의 경우 각각 교과학습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학력 격차가 벌어지기 쉬운 시기"라며 "이에 모든 학생이 본 평가에 응시할 수 있도록 시도교육청과 협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영종 교육부 책임교육정책실장은 "맞춤형 학업성취도 평가에 따른 개별 학생들의 역량과 성취 정보를 교수·학습에 활용해 학생 개개인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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