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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담양 호텔 폭발물 협박 소동…"허위 신고"(종합)
기사 작성일 : 2025-02-17 18:00:38

폭발물 수색하는 경찰특공대


(담양= 조남수 기자 = 17일 오후 전남 담양군 담양읍 한 호텔에서 경찰특공대가 탐지견과 함께 폭발물을 수색하고 있다. 전남경찰청은 이날 낮 12시 58분께 신원미상자로부터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주장하는 전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2025.2.17

(담양= 천정인 기자 = 전남 담양군 한 호텔을 폭파하겠다는 협박 전화가 걸려 와 경찰이 출동하고 투숙객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지만 허위 신고로 파악됐다.

17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8분께 담양군 담양읍 한 호텔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전화가 경찰에 걸려 왔다.

신원미상의 협박범은 호텔에 설치된 폭발물이 이날 오후 2시에 폭발할 것이라고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성은 기계음으로 변조하고, 발신 번호는 노출하지 않았다.

경찰, 소방, 지자체 등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호텔 종사자와 이용자, 인근 주민 등 20여명을 대피시켰다.

호텔 회의실에서는 세미나 등이 예정돼 100여명 규모 참석자 등의 접근이 제한되기도 했다.

경찰은 120여명을 투입해 폭발물 수색과 신고 경위 수사에 나섰다.

폭발물 제거반 등이 호텔 내부를 3차례에 걸쳐 수색했으나 폭발물이 발견되지는 않아 경찰은 허위 신고로 잠정 결론 내렸다.

경찰은 신고 내역 등을 토대로 신고자의 신원과 위치 등을 역추적한다는 계획이다.


폭발물 수색하는 경찰특공대


(담양= 조남수 기자 = 17일 오후 전남 담양군 담양읍 한 호텔에서 경찰특공대가 폭발물을 수색하고 있다. 전남경찰청은 이날 낮 12시 58분께 신원미상자로부터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주장하는 전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2025.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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