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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개막전 등판 유력한 야마모토·사사키, 일렬로 불펜 투구
기사 작성일 : 2025-02-18 07:00:42

스프링캠프서 훈련하는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사사키 로키


(글렌데일[미국 애리조나주]= 신현우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왼쪽)와 사사키 로키가 16일(현지시간) 다저스 스프링캠프가 열리고 있는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5.2.17

(글렌데일[미국 애리조나주]= 이대호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정규리그 개막 2연전을 책임질 선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사사키 로키가 함께 마운드에 올라가 일렬로 서서 불펜 투구를 했다.

야마모토와 사사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진행 중인 팀 스프링캠프에서 불펜 투구로 어깨를 달궜다.

야마모토는 투구 수 42개로 적지 않게 던졌다.

앞서 15일 라이브 투구에서 27개를 던져 타자 5명을 상대로 삼진 4개를 뽑아내는 호투를 선보인 야마모토는 이날 불펜 투구에서도 강력한 공을 보여줬다.

야마모토는 다음달 18일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열릴 시카고 컵스와 MLB 도쿄 시리즈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설 예정이다.

지난해 12년 최대 3억2천500만달러의 천문학적인 액수로 다저스와 계약한 야마모토는 작년 3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벌인 MLB 서울 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해 1이닝 4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졌다.

올해는 작년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자 일찍 몸을 만든 야마모토는 캠프에서 꾸준히 좋은 컨디션을 뽐낸다.

야마모토 바로 뒤에서 지켜본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작년보다 훨씬 나아졌다. 올해도 공을 던질 때마다 점점 좋아진다. 제구력이 좋았고, 슬라이더도 잘 들어갔다"고 호평했다.

야마모토의 도쿄 시리즈 1차전 선발 등판이 확정적이라면, 3월 19일 열릴 2차전에서 사사키의 등판 여부는 유동적이다.

앞서 지난 13일 로버츠 감독은 "2차전을 사사키에게 맡기는 게 지금 계획이지만,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사사키는 불펜에서 야마모토보다 적은 23개를 던졌다.

주자를 견제하기 위한 퀵모션 자세에서의 불펜 투구가 눈에 띄었다.

야마모토는 13일 불펜에서 35개, 15일에는 34개의 공을 각각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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