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aily

여름밤 한라산 어승생악 정상서 해넘이·야경 감상을
기사 작성일 : 2025-02-18 12:01:15

한라산국립공원 탐방 프로그램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 전지혜 기자 = 올해도 제주 한라산의 자연과 생태, 인문학적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탐방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8일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에 따르면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되는 올해 탐방 프로그램은 어리목, 성판악 등 한라산 곳곳에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고지대에서 듣는 한라산 이야기', '역사의 자취가 서린 오름 탐방, 어승생악', '한라산 사계절 프로그램' 등이 있다.

한라산국립공원 깃대종인 구상나무와 산굴뚝나비를 직접 관찰하는 프로그램과 성판악의 사라오름 해설 프로그램 '사라에 온(on) 쉼표', 관음사 탐방로 구린굴까지 탐방하는 '꼬닥꼬닥 한라산 숲길 걸으멍'도 마련된다.

특히 여름에는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여름밤, 어승생악 야간 특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은 어승생악 정상에서 해넘이와 야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7∼8월에 총 4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이밖에 노인·장애인 등 탐방 약자들이 한라산의 자연을 가까이 경험할 수 있는 '오늘도 빛나는 당신과 함께' 프로그램도 있으며 어린이를 위한 환경 교육 '생명을 품은 한라산 이야기'와 '꾸러기 한라산 환경마당', 여름방학 기간 중 '어린이 한라산 체험학교'도 마련된다.

탐방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어리목 탐방안내소(064-710-7833), 산악박물관(064-710-4632)으로 하면 되며, 참가 신청은 한라산국립공원 누리집(www.hallasan.go.kr)에서 할 수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