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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5당 원탁회의 출범…내란종식·사회개혁 고리로 연대
기사 작성일 : 2025-02-19 06:00:02

야5당·비상행동 연석회의


[ 자료사진]

안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野) 5당은 19일 '내란 종식 민주 헌정 수호 새로운 대한민국 원탁회의'의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야 5당 대표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내란 종식과 정치·사회·권력기관 개혁 및 민생 경제 살리기 등 원탁회의 지향점을 담은 선언문을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혁신당 김보협 수석대변인은 전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압도적인 다수의 힘으로, 한 줌밖에 안 되는 국민의힘 등 내란 세력의 준동을 막을 것"이라며 "내란을 종식하고, 민주 헌정을 수호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야권은 이번 원탁회의를 통해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후속조치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대선 결선투표제 도입이나 교섭단체 요건 완화 등 구체적 개혁 과제들에 대해서도 실무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야권의 원탁회의 구성은 지난 2일 조국혁신당이 처음 제안하고 국회 제1당인 민주당이 이를 수용함으로써 본격적으로 논의가 시작됐다.

이후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10일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 "'헌정수호연대'를 구성하고 '헌정파괴세력'에 맞서 함께 싸우겠다"고 강조하면서 논의가 진전되며 이날 출범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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