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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3개 철도 노선 신설 추진…"5차 국가철도망 반영 노력"
기사 작성일 : 2024-04-30 17:00:35

(화성= 최해민 기자 = 경기 화성시는 '경기남부 동서횡단선' 등 관내를 관통하는 3개 철도 노선 신설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화성시 철도망 기본구상 용역 최종 보고회


[화성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시는 이날 철도망 기본구상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용역 결과에 따른 3개 철도 노선 신설안을 발표했다.

신설을 추진하는 3개 철도 노선 중 '경기남부 동서횡단선'은 용인 남사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원삼 반도체 클러스터, 이천 부발을 연결하는 이른바 '반도체선'을 서쪽으로 동탄을 거쳐 전곡항까지 잇는 노선이다.

또한 신안산선을 종점인 한양대에서 송산그린시티까지 잇는 '신안산선 연장선', 신분당선을 종전 향남에서 우정까지 잇는 '신분당선 연장선' 등도 신설 노선에 포함됐다.

화성시 관계자는 "100만 인구를 돌파한 화성시는 도시 규모에 비해 철도 기반이 현저히 부족한 게 현실"이라며 "철도교통 소외지역에 효율적인 철도체계를 구축해 시민 이동권을 보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용역을 통해 구상한 철도 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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