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공]

(부산= 조정호 기자 = 부산시와 민간·공공기관이 협업해 지역 대학생을 예비창업가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부산U창업패키지'(이하 U패키지)' 사업이 2차년도를 맞아 참여 규모가 확대된다.

부산시는 7일 오후 부산유라시아플랫폼 비.스타트업 스테이션에서 '2024년 부산U창업패키지' 결의식을 한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광회 부산시 경제부시장, 김영복 국립부경대 부총장, 박성욱 BNK금융지주 전무, 14개 지역대학, 대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해 U패키지 1차년도 사업을 평가하고 2차년도 사업 성공 추진을 다짐한다.

지난해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RIS)' 자율과제로 선정돼 총사업비 10억원을 확보한 부산시는 6개 지역대학(국립부경대, 국립한국해양대, 동명대, 동서대, 동아대, 동의대)을 대상으로 1차년도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 2차년도를 맞아 사업규모가 확대되고 수료확인서 발급, 평가체계 적용 등 고도화된 체계를 갖춘다.

참여대학이 지난해 6개교에서 14개교로 확대되고, 지원대상 대학생 창업팀도 11개 팀에서 38개 팀으로 늘어난다.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와 '머스트액셀러레이터(AC)'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협업에 나서고 BNK금융그룹과 부산벤처기업협회가 새로운 지원기관으로 참여해 실전투자교육, 네트워킹, 창업캠프 등을 지원한다.

올해 U패키지는 ▲ 실전창업 묶음지원(창업교육,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사업화 자금 지원, 제품 시연회, 창업캠프) ▲ 신생기업 U인턴십 ▲ 채용설명회 등 총 7단계 과정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