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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공사장 생활폐기물 처리' 공공집하장 건립 추진
기사 작성일 : 2024-05-07 14:00:29

(광명= 김인유 기자 = 경기 광명시는 생활폐기물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5t 미만의 공사장 생활폐기물은 관내 공공집하장으로 배출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광명시청


[광명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를 위해 기아로182 재활용공공선별장 안에 공사장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공공집하장 건립을 경기도와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

공공집하장에 모인 공사장 생활폐기물은 선별 작업을 거쳐 폐목재는 고형연료, 콘크리트 등 폐골재 등은 파쇄 및 분쇄 후 재활용 작업을 거쳐 순환골재로 활용된다.

시의 이번 조치는 지난 1월 천일에너지와 '대형폐기물 선별 및 재활용에 관한 협약'을 맺고 선별장에서 분리한 폐목재를 고형원료로, 고철과 매트리스류는 전문 처리업체를 통해 재활용한 성과에 기반한 것이다.

시는 지난해 1분기 2천223t의 대형 폐기물을 수거해 61%(1천360t)를 소각 처리했으나, 올해 1분기에는 대형 폐기물 1천677t을 수거해 80%(1천348t)를 재활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시는 지난 3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폐가 전 거주 형태별 맞춤형 수거 서비스를 시행, 한 달 만에 59t의 대형 폐기물을 수거해 전량 재활용한 바 있다.

박승원 시장은 "폐기물 감축과 재활용 확대는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탄소 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필수적인 실천 과제"라며 "실효성 있는 자원순환 정책을 발굴하고 시행해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경제도시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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