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양시는 민원인의 폭언, 폭행 등 위법행위로부터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악성민원 전담 대응반'을 구성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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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민원 전담 대응반은 부시장이 단장, 안전행정국장이 총괄반장을 맡고 예산법무과장, 총무과장, 시민봉사과장 등 4명이 반원으로 참여해 특이민원 조사, 법률지원, 심리상담, 제도개선 등 활동을 하게 된다.

전담 대응반은 앞으로 ▲ 민원인 위법행위 대응 및 근절대책 ▲ 반복·악성 민원 근절대책 ▲ 민원 공무원 보호 및 처우개선 ▲ 민원제도 개선방안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최근 특이민원 증가로 직원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번 대응반 운영으로 민원 담당 직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안양시는 민원실 비상벨 설치, 민원실 CCTV 설치, 민원담당자 심리상담 지원, 특이민원 예방교육 실시 등 민원담당 공무원 보호를 위한 여러 지원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