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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투수 이종민, 1군 엔트리 제외…외야수 이주형 복귀 임박
기사 작성일 : 2024-05-08 17:00:43

역투하는 키움 선발 이종민


이지은 기자 = 2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와 키움의 경기. 1회초 키움 선발투수 이종민이 역투하고 있다. 2024.4.25

하남직 기자 = 세 차례 선발 등판 기회를 얻었던 왼손 투수 이종민(22·키움 히어로즈)이 2군으로 내려가 재정비한다.

부상으로 한 달 가까이 자리를 비운 외야수 이주형(23)은 1군 복귀를 눈앞에 뒀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8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오늘 오전에 코치진과 회의해, 이종민을 1군 엔트리에서 빼기로 했다"며 "이종민은 퓨처스(2군)리그에서 한 차례 선발 등판하고, 경과가 좋으면 다시 1군으로 올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민은 7일 고척돔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9피안타 8실점 했다.

올 시즌 이종민의 성적은 3경기 2패 평균자책점 7.90이다.

홍 감독은 "아쉽지만, 이게 우리 선발진의 현주소"라고 곱씹으며 "애초 이종민은 12일 한화 이글스전 선발이 예정됐지만, 2군에서 재정비를 한 뒤에 다시 등판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주형의 안타


김성민 기자 = 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6회초 2사 1루 키움 이주형이 안타를 치고 손을 들어올리고 있다. 2023.8.1

4연패 늪에 빠지고, 4, 5선발 요원들의 부진이 이어지는 악재가 겹친 키움에도 반가운 소식은 있다.

타율 0.483(29타수 14안타)의 고감도 타격감을 뽐내다가 허벅지 부상을 당해 전열에서 이탈했던 이주형이 곧 1군으로 올라온다.

이주형은 8일 신안산대학과 평가전에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이날 성적은 2타수 무안타 2볼넷이다.

안타는 치지 못했지만, 타격에는 문제가 없다는 걸 확인했다.

홍 감독은 "이주형의 몸 상태가 100%는 아니다. 하지만, 타격은 가능한 상황"이라며 "오늘 다시 이주형의 몸 상태를 점검하고서, 1군에 올라올 정도가 된다면 부상 부위에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로 1군에서 활용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주형은 지난달 11일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미세 근육 손상 진단을 받아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짧은 재활을 마친 이주형은 7일 단국대(1타수 무안타 2볼넷), 8일 신안산대와의 평가전에서 실전 테스트를 치르며, 1군 복귀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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