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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박주영 기자 = 한국원자력연구원은 기획재정부 주관 '2023년 공공기관 안전관리 등급제 심사'에서 4년 연속 최고 등급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2020년 도입된 공공기관 안전관리 등급제는 작업장·건설 현장·시설물·연구시설 등 위험한 작업 환경을 보유한 9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능력을 종합 평가해 5단계의 안전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제도 시행 이래 1등급을 받은 기관이 없어 2등급이 최고 등급으로, 4년 연속 안전관리 최고 등급을 받은 것은 기타 공공기관으로는 원자력연이 유일하다.

연구원은 매년 심사에서 제기된 요구·권고사항에 대한 실행계획을 세우고 개선하는 한편 안전·보건관리에 대한 총괄 계획(Plan) 수립부터 이행(Do), 성과측정과 점검(Check), 개선(Act)까지 'PDCA' 체계를 구축해 안전 능력을 높이려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

또 중대재해 예방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관리책임자 등의 안전 평가 결과를 인사평가에 반영하는 등 노력을 인정받았다고 연구원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