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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잠수함부대 3년 만에 대면 회의…상호 운용성 강화 논의
기사 작성일 : 2022-06-22 21:28:12

한미 해군 잠수함 부대 지휘관이 3년 만에 대면 회의를 열고 상호 운용성 강화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해군 잠수함사령부는 미7잠수함전단과 '제54차 한미 잠수함전 회의'를 지난 20일부터 사흘간 제주에 있는 해군 7기동전단에서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2019년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렸다.

회의에는 이수열 잠수함사령관과 시프 7잠수함전단장 등 양국 잠수함부대 지휘관과 참모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한미 잠수함 간 훈련 정례화, 연합훈련 강화 등 한미 연합 작전 능력 향상을 위한 10여 건의 합의 안건을 도출했다.

이 사령관은 "3년 만에 머리를 맞댄 이번 회의는 양국 잠수함부대 상호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시프 단장은 "한미 해군은 언제나 강한 파트너십을 유지해왔다"며 "코로나 국면을 지나 재개한 이번 대면 회의는 매우 중요한 일이다"고 강조했다.

한미 잠수함전 회의는 1994년부터 연 2회씩 양국이 교차 주관해 진행하며 해군 협력 강화에 기여해왔다.

55차 회의는 올해 하반기에 미국 주관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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