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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해외사절단, 사우디 아람코 본사 방문…"투자 결정 감사"
기사 작성일 : 2023-03-16 18:00:15


울산시 해외사절단을 이끌고 중동을 방문 중인 김두겸 울산시장이 지난 15일(현지 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최고경영자를 만나 '샤힌 프로젝트' 투자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 허광무 기자 = 해외사절단을 이끌고 중동을 방문 중인 김두겸 울산시장이 한국시간 16일 오후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 있는 아람코 본사를 방문했다.

이날 방문은 에쓰오일 최대 주주인 사우디 국영 석유·천연가스 기업 아람코의 아민 나세르 CEO 초청에 따른 것이다.

김 시장은 아민 나세르 CEO와 면담에서 울산에서 진행되는 석유화학복합시설 건설사업 '샤힌 프로젝트' 투자 결정에 대한 감사의 뜻을 표하고, 앞으로 동반자 관계 구축을 통해 지속해서 울산에 투자해 달라고 요청했다.

해외사절단은 아람코의 4차 산업혁명센터와 정보통신 연구소 등 주요 시설을 살펴보고, 회사 관계자들과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김 시장은 "탄소중립, 에너지 수급, 석유화학산업 고도화 등 아람코와 협력은 울산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에너지 허브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외사절단은 마지막 일정으로 17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를 방문해 도시 기반 시설을 시찰하고, '이코노믹 그룹 홀딩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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