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육상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하남직 기자 = '단거리 유망주' 배건율(전남체고)이 생애 처음으로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며 은메달을 따냈다.

배건율은 4일 경상북도 예천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20회 예천 아시아주니어육상선수권(20세 미만) 남자 400ｍ 결선에서 46초73으로 2위에 올랐다.

46초73은 종전 개인 최고 47초27을 초나 당긴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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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뒤 배건율은 "처음 국제대회에 출전해 개인기록 경신에 집중했는데 은메달을 획득해서 기쁘다"고 밝혔다.

이스마일 아바카르(카타르)가 46초18로 배건율보다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3위는 47초33에 달린 전정안(대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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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3,000ｍ에서는 김태훈(한국전력)이 8분41초14로 2위에 올랐다.

김태훈은 "부상으로 탓에 제대로 훈련하지 못해 레이스 초반, 무리하지 않고 페이스를 유지했다. 이후 차례로 앞에 있던 선수를 추월해 2위를 할 수 있었다"며 "아시안게임 메달을 목표로 더욱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 종목에서는 나가시마 소나타(일본)가 8분19초49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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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석주(예천여고)는 여자 창던지기 결선에서 47ｍ88을 던져 동메달을 수확했다.

나마디 조엘진(김포제일고)은 남자 100ｍ 준결선에서 10초60으로 전체 4위에 올라,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100ｍ 결선은 5일 오후 7시 5분에 열린다.

한국은 대회 첫날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