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의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이 애초 목표액보다 130%를 초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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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는 3천612명, 기부액은 3억9천만원이다.

처음 시행한 지난해 목표액은 3억원으로 130%를 달성했다.

이에 춘천시는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목표액을 전년보다 2배 높인 6억으로 상향했다.

또 목표액을 달성하기 위해 차별화된 신규 답례품을 추가로 선정했다.

올해 신규 답례품은 국립숲체원 숙박권, 홍삼파우치, 찰옥수수빵, 닭갈비, 특산주, 고기한가 선물세트 총 6개 품목이다.

이와 관련, 춘천시에 올해 첫 고향사랑기부제 최고액 기부자도 나왔다.

임창선 춘천고등학교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장은 13일 시청을 찾아 연간 최고 상한액인 500만원을 기부했다.

시는 시청 1층에 마련된 나눔·기부의 전당에 명패를 제작해 등재할 예정이다.

임 위원장은 "춘천고 개교 100주년을 맞아 추진위원회를 통해 지역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뜻을 모으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