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지 제작] 일러스트

(광주= 손상원 기자 = 광주시가 '유니콘'으로 점찍어 지원하는 창업기업들이 차츰 성과를 드러내고 있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선발한 5개 'G-유니콘' 기업이 투자유치, 수출계약, 상표권 출원, 지식재산권 등록 등 성과를 냈다.

차량용 고정형 라이다(LiDAR) 제작 기업인 에스오에스랩은 상장 전 지분투자 단계의 투자유치 176억원을 달성했다.

인트플로우는 인공지능 축산 개체관리 플랫폼 '엣지팜'의 국내 농장 25곳과 사용계약을 체결했다.

폐실리콘을 활용한 질화규소 볼 제소 기업인 첨단랩, 에너지 절감 냉각 소재 기업 포엘도 생산 체제를 갖췄다.

애니메이션 콘텐츠 기획·제작 기업 스튜디오버튼은 중화권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광주시는 올해도 누적 투자유치 금액 5억원 이상인 지역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G-유니콘 육성프로그램 참여기업을 모집해 3억원 이내 사업화 자금, 성장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