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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아리수 현장교육센터 개관…지자체 최초 상수도 교육
기사 작성일 : 2024-03-14 06:01:12

상수도관 밸브 조작 실습 교육


[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기훈 기자 = 서울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상수도 교육 기관 '아리수 현장교육센터'를 15일 개관한다고 14일 밝혔다.

강북아리수정수센터 내에 8천㎡ 규모로 조성된 아리수 현장교육센터는 상수도 현장의 실무 중심 교육시설로 운영된다.

교육센터에서는 일반적 수도관 관리뿐 아니라 누수·수질 사고 등 긴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포괄적인 훈련 과정을 제공한다.

실내 실습장에서는 상수도 시설물에 관한 이론과 안전 교육, 각종 밸브·배관·수도계량기·기전 설비 등의 제어 방법 등을 교육한다.

실외 실습장은 다양한 실습 훈련이 가능하도록 현장과 동일하게 조성됐다. 실제와 똑같은 물탱크, 대형 밸브, 상수도 관로 등의 시설물을 설치한 뒤 이를 활용해 반복 훈련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서울시의 우수한 상수도 기술을 배우고자 하는 타 지자체와 민간, 해외 도시 관계자들에게 문호를 개방해 서울시의 깨끗하고 안전한 아리수 공급 노하우가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15일 오후 3시 아리수 현장교육센터에서 개관식을 연다. 개관식에는 한영희 서울아리수본부장,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봉양순 위원장, 진광현 한국상하수도협회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한다.

한영희 서울아리수본부장은 "다양한 실습 교육을 통해 상수도 인력의 전문성과 현장 대응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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