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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부산 북구을에 박성훈 공천…격전지 낙동강벨트 대진표 완성
기사 작성일 : 2024-03-14 17:00:12

박성훈 전 해수부 차관


자료 사진

(부산= 오수희 기자 = 박성훈 전 해양수산부 차관이 제22대 총선 국민의힘 부산 북구을 후보로 확정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4일 부산 북구을 지역구 4자 경선에서 박 전 차관이 승리해 후보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박 전 차관은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대통령비서실 정책기획수석실 기획비서관과 국정 기획비서관, 해양수산부 차관을 지냈다.

부산 부산진갑 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했지만, 컷오프된 뒤 북구을 선거구로 재배치됐다.

더불어민주당은 해당 지역구에 정명희 전 북구청장을 전략공천했다.

북구을은 격전지 부산 '낙동강 벨트' 6석 중 한 곳으로 북·강서갑과 북·강서을이 북구갑과 북구을, 강서구 등 3개로 분구되면서 이번 총선에 새로 생겨난 선거구다.

박 전 차관이 총선 후보로 확정됨에 따라 제22대 총선 부산지역 낙동강 벨트 대진표가 완성됐다.

부산 북구갑에서는 국민의힘 5선 서병수 후보와 민주당 재선 전재수 후보가 맞붙는 빅매치가 성사됐다.

사상구에서는 단수 추천된 국민의힘 김대식 후보와 비례대표 의원을 지낸 민주당 배재정 후보가 대결한다.

강서구에서는 국민의힘 3선 김도읍 의원과 부산시 부시장을 지낸 민주당 변성완 후보가 일전을 치른다.

사하갑에서는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역임한 국민의힘 이성권 후보와 민주당 재선 최인호 의원이 겨룬다.

사하을에서는 5선인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과 민주당 영입 인재 2호인 이재성 전 엔씨소프트 전무가 격돌한다.

낙동강을 끼고 있는 부산 북구·강서구·사상구·사하구와 경남 양산시·김해시는 보수세가 강한 부산경남(PK) 지역 가운데 야당이 다른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이른바 '낙동강 벨트'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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