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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일자리 사업에 722억원 투입…"변화 체감할 수 있게"
기사 작성일 : 2024-03-15 12:00:19

고용노동부


[TV 제공]

고미혜 기자 = 고용노동부는 15일 부산, 인천, 경북, 전북, 충북 등 5개 자치단체와 '지역체감형 일자리 프로젝트' 시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지역체감형 일자리 프로젝트는 인구유출과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을 위한 일자리 개선 사업이다. 지역 주력산업을 중심으로 역내 다양한 일자리 사업과 정책을 연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충북에서는 반도체산업 첨단화에 대응한 전문인력 공급을 위해 인력 양성과 기업환경 개선을 포함한 패키지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전북은 농식품 융복합 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지원 사업을 연계한다.

부산은 관광과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경북은 자동차부품산업, 인천은 뿌리산업을 중심으로 지역·산업 특성에 맞는 일자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정부는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지역을 올해 지역 일자리 사업 선정 시 적극 우대해 지역 주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주요 지역 일자리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722억원이다.

세부적으로는 뿌리산업, 반도체 등 8개 구인난 업종의 빈일자리 해소를 위한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 사업에 431억원, 조선업 이중구조 해소를 위한 '조선업 재직자 희망공제' 사업에 130억원을 지원한다.

지역혁신 프로젝트와 지역 주도 이중구조 개선 지원에도 각각 121억원, 41억원을 투입한다.

이정식 노동부 장관은 "정부는 자치단체와 힘을 합쳐 지역 일자리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지역경제 성장-인구 정주'의 선순환 모델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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