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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정경재 기자 = 대한펜싱협회는 펜싱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정헌율 전북 익산시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정 시장은 펜싱 아카데미 건립과 국가대표 선발전 개최, 상비군 전지훈련 유치 등 펜싱 발전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썼다.

그 결과 익산시는 최근 굵직한 펜싱 대회를 연거푸 유치하며 스포츠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시는 올해 1월 대한펜싱협회가 주최한 유소년·남녀 종목별 국가대표 선발전을 개최했고, 오는 7월과 11월 중고생 펜싱 선수권 대회 개최를 앞두고 있다.

익산시청 소속 권영준 등으로 구성된 펜싱 남자 국가대표팀은 아시아선수권대회와 올림픽에서 단체전 우승 등 여러 차례 메달을 땄다.

정 시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대회 유치와 안정적인 운영으로 펜싱 선수단과 지역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