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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급변하는 디지털 혁신 대응"…80개 선도사업 추진
기사 작성일 : 2024-03-18 12:01:14

(청주= 전창해 기자 = 충북도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급변하는 디지털 기술 혁신에 대응하고자 맞춤형 교육·산업·행정 전략을 수립·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디지털 혁신 대응 전략 발표하는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


[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도는 2027년까지 디지털 혁신기업 3천500개사·디지털 전환 종사자 5만명 육성, 디지털 전환 매출액 20조원 달성을 목표로 80개 선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들 사업에 투입될 예산은 약 8천700억원이다.

분야별로 보면 디지털 전환 수요가 높은 의료·바이오 산업군의 최고경영자(CEO)에 대해 국가공모사업을 통한 AI 역량강화 교육을 추진한다.

상대적으로 디지털 전환 격차가 큰 제조분야 중소·중견기업의 CEO에 대해선 선제적으로 도비를 투입해 교육에 나선다.

도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생성형 AI 활용 등 실습형 교육도 시행한다.

산업 분야에서는 디지털 전환 진입 장벽을 대폭 완화하고, 미래 앵커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기반 구축에 집중한다.

이를 위해 핵심설비·공정에 대한 AI 솔루션 실증지원 사업,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수도권 유망 앵커기업 대상 이전 혜택 제공 등을 추진한다.

행정적으로는 각종 행정정보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는 한편 현안사업을 통해 생성되는 양질의 공공데이터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허브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이다.

김명규 도 경제부지사는 "디지털 전환이 도민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체감도 높은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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