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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신임 차장에 오상권 경비국장…중부청장은 김용진 차장
기사 작성일 : 2024-03-18 16:00:36

해양경찰청 청사


[해양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 최은지 기자 = 해양경찰청은 오상권(57) 경비국장이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본청 차장으로 내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해경청은 또 정년퇴직을 앞두고 사직한 김병로(60) 중부해경청장 자리에 김용진(54) 본청 차장을 내정했다.

오 차장은 지난해 6월 치안감으로 승진한 지 9개월 만에 치안정감으로 승진했다.

경북 김천 출신인 오 차장은 1993년 간부후보생 41기로 해경에 입문해 본청 경비과장, 서귀포해경서장, 인천해경서장, 동해해경청장 등을 지냈다.

경북 영주 출신인 김 중부해경청장은 2008년 경정 경력채용으로 해경에 입문한 뒤 본청 조직팀장, 대변인, 동해해양경찰서장, 중부해경청 수사정보과장 등을 지냈다.

본청 차장과 중부해경청장은 해경청장(치안총감) 바로 아래 계급인 치안정감이 맡는다. 치안정감 자리는 해경 내에서 이 두 자리뿐이다.

해경청은 서해해경청장에 김인창 서해해경청장 직무대리를, 본청 기획조정관에 안성식 정보외사국장을 각각 치안감으로 승진시켜 내정했다.

경무관 인사로는 8명이 전보될 예정이며 이 중 승진자는 3명이다.

해경청 관계자는 "경무관 승진 후보자들은 추후 퇴직 상황에 맞춰 전보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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