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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일상의 풍속'은 어땠을까…군산역사관서 전시회
기사 작성일 : 2024-04-19 15:00:42

'일상의 풍속' 전시회


[군산역사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 최영수 기자 = 전북 군산시는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에서 제공받은 자료와 군산의 이야기를 더해 '일상의 풍속' 전시회를 군산역사관에서 열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일제가 왜곡하고 강요한 풍속과 그 속에서 지켜낸 우리 풍속을 서민 생활 사진엽서, 황국신민서사, 영상자료, 신문기사 등을 3부로 나눠 보여준다.

1부는 '우리의 풍속을 살피다'에서는 우리 세시 풍속 가운데 설날, 한식, 단오, 추석과 군산의 풍속을 소개한다.

2부 '우리의 풍속을 바꾸다'는 일제가 우리의 풍속과 문화를 구습이라 지칭하고 지배를 정당화하려는 모습, 태평양전쟁 시기 일본에 충성한 황국신민을 양성하기 위해 새 풍속을 강요한 장면을 보여준다.

3부 '우리의 풍속을 지키다'는 일제 통제와 억압 속에서도 우리 풍속을 지켜낸 노력을 선보인다.

박중규 시 박물관 관리과장은 "일제강점기에 일상을 살며 우리 전통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평범한 사람들을 상상하면서 일상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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