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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태용 김해시장 "올해 3대 메가 이벤트로 1천만 관광객 유치"
기사 작성일 : 2024-03-18 17:00:06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


(김해= 최병길 기자 =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이 18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올해 열리는 제3대 메가이벤트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4.3.18 [김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해= 최병길 기자 =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은 18일 "올해 김해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전과 제44회 전국장애인체전, 한중일 동아시아 문화도시, 김해방문의 해 등 3대 메가 이벤트로 1천만 관광객 유치를 목표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열리는 3대 메가 이벤트에 전국 시도 선수단과 해외동포, 많은 국내외 관광객 등이 김해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며 성공적인 행사 준비와 손님맞이에 온 힘을 쏟겠다"고 설명했다.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11일부터 17일까지, 장애인체전은 10월 25일부터 30일까지 도내 시·군에서 분산 개최하며 김해시에서는 개폐회식과 16개 종목이 치러진다.

개·폐막식이 열리는 김해종합운동장 현재 공정률은 85%로 4월 말 준공 예정이다.

홍 시장은 "올해 전국체전은 동아시아문화도시, 김해방문의 해와 함께 치러지는 만큼 문화체전으로 승화할 수 있도록 김해종합운동장 내 시립 김영원미술관을 운영해 체전 기간 다양한 미술품과 조각품을 전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해 출신인 한국 조각계의 거장 김영원 작가는 '광화문 세종대왕상' 등으로 유명하며 다양한 작품을 김해시에 기증하고 현재 미술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한중일 3국 문화교류를 위한 동아시아문화도시는 올해 우리나라에서는 김해시와 중국 웨이팡시와 다렌시, 일본 이시카와현이 선정됐으나 이시카와현은 올 초 발생한 강진 피해 수습으로 참여가 어려워 김해시는 일본 내 역대 동아시아문화도시 중 대체도시가 선정되는대로 교류를 이어갈 방침이다.

동아시아문화도시 첫 공식 개막행사는 4월 19일부터 수로왕릉 일원에서 시작되며 이를 기점으로 3대 메가이벤트도 본격화한다.

시는 개·폐막식 공식 행사 외 4개 분야 16개 교류사업을 추진해 김해의 우수한 문화를 국내외에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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