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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김준범 기자 = 지난해 대덕연구개발특구 50주년을 맞아 마련된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주말 개방 행사가 올해 확대 운영된다.

19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해 5개 기관이 참여했던 개방 행사에 올해는 민간연구소 1개를 포함해 총 8개 기관이 참여한다.

8개 연구기관은 한국천문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한의학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민간)다.

행사는 현직 연구원들의 연구실 투어, 과학 체험 및 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오는 4월 한국천문연구원부터 시작하는 주말 개방 행사는 대전사이언스투어 누리집에서 예약하면 된다.

대전시 측은 "올해는 출연연뿐만 아니라 민간연구소도 참여한다"며 "행사를 통해 대덕특구 연구소가 더 많이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부터 8개월간 이어진 행사에는 1만6천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큰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