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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25년까지 사용 후 배터리 성능 평가 기관 설립
기사 작성일 : 2024-03-19 18:01:17

전기차 배터리 인라인 자동평가센터 설계 용역 착수보고회


[포항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항=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사용 후 배터리의 성능을 평가하는 기관을 건립한다.

19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하반기부터 2025년까지 310억원을 들여 남구에 있는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내에 2층 규모로 '전기차 배터리 인라인 자동평가센터'를 짓는다.

자동평가센터는 전기차에서 사용하고 난 이차전지를 재사용할 수 있는지를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센터는 팩이나 모듈, 셀 등 이차전지 단위별로 성능을 동시에 검사하는 공정을 개발해 하루에 전기차 150대의 성능을 평가할 계획이다.

입고부터 출고까지 물류 흐름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설계함으로써 효율을 높일 방침이다.

국내 자동차용 사용 후 배터리 배출 규모는 2021년 440개에서 2029년 8만개로 급격히 늘 것으로 예상된다.

이강덕 시장은 "이차전지산업의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산업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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