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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장덕종 기자 = 순천의 맛을 알리는 '순천미식주간'이 20일부터 28일까지 전남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 동원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순천미식주간은 지난 20일 네이버·구글·관광공사 데이터랩에 모두 평점이 높은 20개 업소를 초청해 인증서와 인증패를 증정하는 행사로 시작했다.

행사에서는 유명한 요리 작가인 박찬일 셰프가 순천대·제일대·효산고의 학생들과 '로컬 청년, 요리로 얘기하다'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

27∼28일에는 김순옥·신광수 명인과 조훈모 기능장의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관람객은 명인이 직접 만든 유과와 녹차를 시식·구매할 수 있다.

순천 대표 음식인 닭구이를 밀키트로 만든 제품과 신화정의 맛간장도 판매한다.

오천그린아일랜드에서는 라따뚜이·리틀포레스트 등 음식 관련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영화 시작 전 OST 공연과 함께 팝콘 증정 이벤트가 열린다.

다양한 홍보 행사도 마련됐다.

숨은 맛집을 찾기 위해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방문 후기를 업로드하고, 행사 기간 순천의 식당과 카페를 방문해 후기를 올린 관람객에게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23일 "순천의 맛을 알리고 '미식도시 순천'의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