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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복경찰 투입' 부산경찰 범죄예방 한 달…수배자 123명 검거
기사 작성일 : 2024-03-20 10:00:31

기동순찰대원 격려하는 우철문 부산경찰청장


[부산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 김선호 기자 = 부산경찰청이 눈에 보이는 치안으로 범죄를 예방하는 기동순찰대·형사기동대 운영 한 달 만에 수배자 120여명을 검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전국에서 이상 동기 범죄가 잇따르자 현장 치안 강화를 내세운 경찰청 조직변화에 발맞춰 부산경찰청도 지난달 20일부터 기동순찰대, 형사기동대 활동을 시작했다.

기동순찰대와 형사기동대는 지난 한 달간 범죄 다발 지역에 집중적으로 투입되거나 유흥가에서 무질서 행위 근절 활동을 펴왔다.

개학기를 맞아 학교 주변 등하교 안전 활동을 벌이고 주요 도시철도역과 전동차 순찰, 풍속업소 점검과 단속 등을 지원했다.

그 결과 수배자 123명을 검거한 것을 비롯해 교통 단속 439건, 경범죄 단속 302건 외에 형사범 27명을 입건했다.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은 19일 밤 서면 유흥가, 주요 환승역, 다중 밀집 지역 등 기동순찰대와 형사기동대 근무 현장을 방문해 격려하고 수배자 4명을 검거한 직원에게 표창을 줬다.

부산경찰청은 "기존 검거 위주의 활동뿐 아니라 야간 우범지역에 형사를 집중적으로 투입하거나 위험 요인을 분석해 범죄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임무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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