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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1인가구 고립 예방합시다'…울산 남구-기관 간담회
기사 작성일 : 2024-03-20 17:00:37

울산시 남구청


[울산시 남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 김용태 기자 = 울산시 남구는 20일 구청 별관에서 중·장년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한 민·관 협력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남구 희망복지지원단 및 14개 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과 남구종합사회복지관, 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 남구지역자활센터, 울산시노숙인자활지원센터, 한전MCS 등 5개 기관이 참여했다.

5개 기관 참석자는 지난해 '중·장년 1인 가구 사회적 고립 예방 지원 사업' 성과를 검토하고, 올해 사업에 대한 개선점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남구 1인 가구 비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이 중 중·장년층(40∼64세)은 전체 1인 가구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구는 이들의 사회적 관계 단절과 고독사 위기 등이 새로운 사회적 위험 요인으로 대두될 것으로 보고 2020년부터 희망복지지원단과 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 남구종합사회복지관의 협업으로 매년 120명의 위기 중·장년을 발굴해 맞춤형 사례 관리와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희망을 잇다, 관계를 잇다, 사회와 잇다'는 의미의 '다시이음' 사업을 추진해 매년 80명에게 다시이음관리사를 통한 주 2회 안부 확인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다양한 민간 기관과 협력해 중·장년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을 막고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함께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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