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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명문기업을 가다] 지맥스…임직원 정기 기부 '착한일터'
기사 작성일 : 2024-04-21 08:00:35

[※ 편집자 주 =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사회적 화두가 되면서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는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 1억원 이상 기부하면서 어려운 이웃에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나눔명문기업'을 매주 한 차례 소개합니다.]


지맥스


[지맥스 웹사이트 캡처]

(부산= 민영규 기자 = 부산에 본사를 둔 지맥스(G-MAX)는 2021년 1월 전국 94번째, 부산에서는 다섯번째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에 1억원 이상 기부한 나눔명문기업이 됐다.

자동차 부품 생산과 스마트폰 및 TV 액정표시장치(LCD) 필름 등을 가공하는 지맥스는 2004년 설립됐으며 현재 경남 양산시와 충남 아산시에 생산 공장이 있고 미국을 비롯한 8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다.

연간 매출액은 1억6천만 달러(약 2천200억원)에 달한다.


지맥스 임직원 아동복지시설 봉사활동


[지맥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맥스는 임직원은 급여 나눔 프로그램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착한일터'에 가입해 매년 아동복지시설 '동산원'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시설물 수리 등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홀로 지내는 어르신 등을 위한 김치 담그기, 지역 아동을 위한 학습 멘토,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빵 나눔, 해양 쓰레기 정화활동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맥스의 사회공헌은 정성우 대표의 솔선수범으로 시작됐다.


정성우 지맥스 대표


[지맥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 대표는 2012년 5월 사랑의열매에 1억원 이상 기부하는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전국에서 115번째, 부산에서는 15번째 회원이다.

2016년 5월에는 정 대표의 아내 박경희 씨가 결혼 25주년을 기념하는 은혼식을 맞아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에 가입했다.

이어 2021년 정 대표의 아들과 며느리, 2022년 모친이 잇따라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이름을 올려 가족이 모두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인 '나눔명문가'로서의 명성을 얻었다.

정 대표는 또 2022년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과 협력해 아프리카 케냐의 밤바지역에 학교를 설립, 지역 아동 1천726명을 위한 교육 인프라를 제공했다.

정 대표는 21일 "기업이 이익을 창출하면 어느 정도는 사회에 환원하면서 더불어 사는 사회, 경제가 돼야 한다"면서 "기부하면 받는 사람에게도 좋겠지만, 기부하는 사람도 행복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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