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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천 배제' 밀양의령함안창녕 박용호, 불출마 선언
기사 작성일 : 2024-03-20 18:00:03

4·10 국회의원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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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김동민 기자 = 4·10 총선에서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선거구에 출마하려고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나 공천 배제된 박용호 전 창원지검 마산지청장이 결국 불출마하기로 했다.

박 예비후보는 20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선거 운동원들과 긴급회의를 연 뒤 "깊은 고심 끝에 제22대 총선에 불출마하기로 했다"며 "선당후사 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모든 절차와 과정은 제 부덕의 소치로 겸허히 받아들이고 몸과 마음을 재정비해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애써주신 여러분의 노고에 보답할 기회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예비후보는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자신을 공천 배제하자 지난달 26일 "경선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무소속 출마도 불사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로써 밀양의령함안창녕 선거는 국민의힘 박상웅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우서영 후보 2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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