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충남도청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촉구하는 도지사와 시장군수.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 김소연 기자 = 충남 지역 치과 의사들이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을 다시 한번 촉구하고 나섰다.

20일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치과의사회는 이날 천안 한 호텔에서 열린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충남 민생토론회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공약을 재확인했다"며 "천안은 공약 이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사통팔달 초광역 교통 여건을 갖춘 '천안 연구개발(R&D) 집적지구' 내에 부지까지 확보하는 등 준비를 마쳤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가 공약 이행 방안 등을 발표하지 않아 다른 지역과의 유치 경쟁 등 불필요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신속하게 진행하라"고 촉구했다.

충남치과의사회는 결의문을 대통령실과 보건복지부에 각각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