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제공]

고미혜 기자 = 올해부터 취업을 희망하는 직업계고 또는 일반고 재학생들이 대학일자리플러스 센터를 통해 직업 훈련이나 취업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고용노동부는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올해 신설하고, 이를 담당할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20곳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내달 중 4곳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취업을 원하는 고교생들은 이들 센터에서 전공과 적성에 맞는 진로 설계, 훈련과정 선택, 직업교육 훈련부터 기업 직무체험, 현직자 멘토링, 취업역량 교육 등을 받을 수 있다.

노동부는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이날 오전 대구 영남이공대에서 대구교육청, 계명대, 영남이공대, 계명문화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3개 대학의 일자리플러스센터는 대구 지역 전체 직업계고 학생들을 위해 찾아가는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정식 노동부 장관은 이날 업무협약식에 이어 경북 경산의 직업계고인 경북기계금속고를 방문해 일학습병행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도 개최했다.

이 장관은 "청년 고용 상황이 양과 질적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고졸 취업 청년에 대해선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취업을 희망하는 고교생이 미래 한국경제를 이끌어가는 핵심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