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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와의 전쟁' 평창군, 청렴교육 의무 이수제 마련 눈길
기사 작성일 : 2024-03-21 18:00:39

(평창= 이재현 기자 = 강원 평창군은 반부패 의식을 강화하고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청렴 교육 의무 이수제'를 운용한다고 21일 밝혔다.


평창군청


[ 자료사진]

이는 공직자 전원이 사이버 및 집합교육 등을 통해 개인별로 연간 5시간 청렴교육 이수를 제도화한 것이다.

의무 이수 시간을 충족하면 소정의 인센티브를 주고, 미충족 시 부서별·개인별 평가에서 불이익을 받도록 했다.

행동강령 및 청렴의무 위반 등으로 문책 또는 징계받은 공무원은 그 정도에 따라 의무 이수 시간이 추가된다.

기관장, 고위공직자, 신규자, 승진자에게 대면교육 의무를 부여해 청렴 실천 의지를 독려하고 윤리의식 개선을 도모하고자 한 것이 특징이다.

주현관 기획실장은 "공직사회는 물론 사회 전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청렴 윤리 의식을 요구하고 있다"며 "평창군 공직자들의 청렴 실천의지를 높여 군민에게 더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만드는 것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수도 사업을 특정 업체에 몰아주는 대가로 거액을 챙긴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평창군청 공무원 2명이 최근 구속됐다. 이들 2명은 올해 초 직위에서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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