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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고기능성 융복합 화학소재 지원센터 개소…화학의날 기념식
기사 작성일 : 2024-03-22 06:01:11

울산시청 전경


[ 자료사진]

(울산= 허광무 기자 = 울산 화학산업의 고도화와 첨단화를 이끌 '고기능성 융복합 화학소재 지원센터'가 문을 연다.

울산시는 22일 남구 테크노일반산업단지에 구축된 고기능성 융복합 화학소재 지원센터에서 개소식을 열고, '제18회 울산 화학의 날 기념식'을 함께 개최한다.

이 센터는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지능형 특성화 기반 구축사업에 울산시가 선정됨에 따라 건립됐다.

부지 4천317㎡에 지상 4층, 연면적 2천872㎡ 규모로 구축됐으며, 초정밀 공정개발 장비 등 22개 첨단 장비를 갖췄다.

총사업비는 199억9천600만원이 투입됐다.

센터는 산업 구조 변화에 따라 울산 화학산업을 정보전자소재(반도체 공정 소재, 디스플레이 소재 등), 이동 수단 소재(경량 복합소재, 이차전지 소재 등), 생명공학 소재 등 고부가 첨단화학소재 산업으로 전환하고 구조 고도화를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센터 개소식과 함께 열린 울산 화학의 날 기념식에서는 장학순 파미셀 연구소장 등 3명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김미진 대인 대표이사 등 6명이 울산시장 표창을 각각 받는다.

울산 화학의 날은 우리나라 경제 근대화 초석을 다진 석유화학단지를 기공한 날(1968년 3월 22일)을 기념하기 위해 지정됐다.

시는 매년 기념행사를 열어 화학산업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울산의 주력산업인 석유화학산업의 비전을 확인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 석유화학산업은 기초소재 공급과 석유화학제품 국산화를 통해 국가 경제발전의 토대로서 큰 역할을 했다"면서 "화학산업이 고도화와 첨단화를 통해 미래 자동차, 이차전지 등 첨단 전략산업과 발맞춰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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