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천= 권정상 기자 = 충북 제천시는 오는 19일 외국인 계절근로자 52명이 입국, 농촌 일손 돕기에 투입된다고 16일 밝혔다.

제천시가 올해 도입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총 112명으로, 60명은 지난 11일 입국해 농가에 배치됐다.

이들 근로자 가운데 49명은 필리핀 베이사와의 협약을 통해, 나머지는 베트남과 캄보디아, 라오스 출신의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형식으로 입국했거나 입국하게 된다.

이들은 향후 5개월간 58개 농가에 배치돼 영농을 도울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계절근로자 도입 인원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농가와 근로자 모두 만족해하고 있다"며 "양측의 만족도를 더 높이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