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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천안함 피격 14주기 추모식 개최
기사 작성일 : 2024-03-22 10:00:02

천안시청 전경


[천안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 유의주 기자 = 충남 천안시는 22일 제9회 서해수호의 날과 천안함 피격사건 14주기를 맞아 천안보훈공원에서 추모식을 열고 천안함 46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행사에는 46용사에 대한 묵념, 헌화 및 분향, 전사자 모교 학생들의 추모 편지 낭독과 추모 공연이 이어졌다.

천안시립합창단이 '천안함 46용사의 영원한 소망'을 담은 추모곡 '바다의 별이 되어'를 불렀으며, 이 곡의 작곡가이자 전 백석대 교수인 정덕기 씨가 참석해 추모식에 의미를 더했다.

추모식을 앞두고 시는 청사 건물에 추모 현수막을 내걸고 누리소통망에 관련 콘텐츠를 올렸으며, 누리집에서 온라인 추모관도 운영했다.

1990년 천안함과 자매결연을 하고 우호를 다져왔던 천안시는 2011년 천안보훈공원에 46용사 추모비와 천안함 모형을 건립했으며, 2016년부터는 서해수호의 날인 3월 넷째 주 금요일에 추모 참배를 진행해왔다.

지난해 4월 새로운 천안함 진수에 따라 천안함 부대와 자매결연을 다시 했다.

박상돈 시장은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지켜낸 천안함 46용사들의 용기와 희생정신은 우리에게 큰 울림을 안겨줬고, 그들이 남긴 가르침과 용기는 영원히 우리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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