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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지사,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와 디지털 분야 협력 논의
기사 작성일 : 2024-03-22 15:01:12

(수원= 최찬흥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2일 도청 집무실에서 스텐 슈베데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를 만나 경기도와 에스토니아 간 디지털 분야 등의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동연 지사, 스텐 슈베데 주한 에스토니아 대사 면담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 지사는 면담 자리에서 "에스토니아는 디지털정부 선도국인데, 경기도는 인공지능과 첨단기술을 디지털정부뿐 아니라 도민의 삶 전반에 활용하는 데에 관심이 많다"며 "제 주요 정책 중 하나가 스타트업 천국 조성으로 에스토니아와도 많은 협력 기회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오늘 방문을 계기로 실무협의체를 구축했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스텐 슈베데 대사는 "에스토니아는 한국의 도시 정도만큼 작지만 '이레지던시(e-residency·전 세계 최초 전자영주권 제도)'를 도입한 디지털 강국으로, 인구 5억명 규모인 유럽연합(EU) 시장 진출의 관문"이라며 "경기도도 여러 기술 분야에서 선도적인 지역이라고 들었다. 협력 가능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하며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협력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리투아니아, 라트비아와 함께 발트 3국으로 불리는 에스토니아는 유럽에서 인구당 가장 많은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으로 창업 10년 이하인 비상장 스타트업 기업)을 배출한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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