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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이은파 기자 = 충남 청양에서 생산된 원예농산물 유통의 구심 역할을 할 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조공법인)이 설립된다.

군은 지난 22일 농협 청양군지부 및 3개 지역농협과 원예농산물 부문 산지 유통을 이끌어갈 조공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군과 농협은 ▲ 농가 조직화를 통한 규모화·전문화 ▲ 농산물 판매 창구 일원화 ▲ 조공법인 산지 유통 핵심 조직으로 육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원예 부문 조공법인이 설립되면 지역농협에 분산된 사업을 생산·유통 계열화를 통한 통합마케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법인설립추진위원회의 사업계획과 출자금 승인을 받으면 농림축산식품부에 조공법인 설립 인가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조공법인 설립 완료 시점은 오는 9월이다.

김돈곤 군수는 "단순한 행정지원 차원을 뛰어넘어 조공법인 입장에서 필요한 모든 사항에 관심을 갖고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