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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원·전인지, 박세리 챔피언십 2R 공동 9위…선두와 4타차
기사 작성일 : 2024-03-23 12:00:43

전지원


[게티이미지/AFP=]

최태용 기자 = 전지원과 전인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퍼 힐스 박세리 챔피언십 둘째날 선두권 추격을 이어갔다.

전지원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1,2라운드 합계 4언더파 138타를 친 전지원은 공동 9위로 뛰어 올라 단독 선두 말리아 남(미국·8언더파 134타)을 4타차로 추격했다.

지난해 우승자 인뤄닝(중국)과 마들렌 삭스트룀(스웨덴)이 1타 뒤진 공동 2위(7언더파 135타)에 자리했다.

2020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전지원은 출전권을 지키지 못해 지난해에는 엡손 투어(2부 투어)에서 뛰었다.

작년 엡손투어에서 2승을 앞세워 상금 랭킹 4위에 오른 전지원은 2024시즌 LPGA 투어 카드를 확보, 이번 대회에서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

전지원은 퍼트 수가 30개로 많았던 것이 아쉬웠지만 그린을 단 3번만 놓치는 정교한 아이언 샷으로 타수를 줄여나갔다.


전인지


[게티이미지/AFP=]

전인지는 강풍이 부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버디 3개, 보기 2개로 1타를 줄여 전지원 등과 함께 공동 9위(중간 합계 4언더파 138타)에 올랐다.

전인지는 그린을 6차례나 놓치고 퍼트 수도 29개로 좋지 않았지만, 버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점수로 연결했다.

신지은이 3언더파 139타로 공동 15위, 이미향과 임진희가 2언더파 140타로 공동 26위에 올랐다.

파리하계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세계랭킹 15위 안으로 들어와야 하는 신지애(세계랭킹 18위)는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골라내 중간 합계 1언더파 141타, 공동 33위로 올라섰다.

세계랭킹 9위 김효주는 이븐파 142타, 공동 44위로 컷을 통과했다.

최혜진과 성유진, 이소미는 컷 기준 1오버파 143타를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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