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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서 11명 탄 낚시어선 기관 고장…인명피해 없이 구조
기사 작성일 : 2024-03-23 16:00:32

낚시어선(왼쪽)에 접근하는 해경 연안구조정


[속초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 유형재 기자 = 낚시객 등 11명이 탄 낚시어선이 기관 고장으로 운항이 어렵게 됐으나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속초해양경찰서 23일 오전 10시 25분께 강릉시 사천항 동방 약 2해리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운항이 불가한 주문진 선적의 낚시어선 A호(7.93t급)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강릉안전국으로부터 A호의 기관 고장 신고를 받고 연안구조정 등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선장과 낚시객 10명을 주문진파출소 연안구조정으로 구조하는 한편 A호를 주문진항으로 안전하게 예인될 수 있도록 관리했다.

해경은 A호가 낚시 조업 중 연료 노즐이 빠지면서 시동이 걸리지 않아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박형민 서장은 "봄철 낚시 활동이 증가하면서 출항하는 선박들이 많아진 만큼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해 출항 전·후 각종 장비를 철저히 점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낚시어선 승객 확인하는 해경


[속초해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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